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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ving Tree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한글 자모 생성 기준 

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했고...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 

소년도 점점 나이가 들어갔습니다. 

소년이... '난 이제 돈이 필요해'

나무가..."내 사과를 따다가 도회지에서 팔지 그러니?"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후 소년은 ...'난 집이 필요해'

나무는..."내 가지들을 베어다가 집을 짓지 그래"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소년은, '배가 한척 있었으면 좋겠어'

"내 줄기를 베어다가 배를 만들렴" 나무는 말했습니다. 

나무는 행복했지만...정말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소년이 돌아왔습니다. 

"얘야, 미안하다. 이제는 너에게 줄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무언가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게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나는 그저 늙어버린 나무 밑동일뿐이야

미안해..."

'이젠 나도 필요한게 별로 없어. 

그저 편안히 앉아서 쉴 곳이나 있었으면 좋겠어'

나무는 안간힘을 다해 몸뚱이를 펴면서, 

"자, 안장서 쉬기에는 나무 밑동이 그만이야"

"얘야 이리와서 편히 앉으렴. 앉아서 쉬도록 해"

그래서...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중에서-

The Giving Tree 01 02
                           03 04
76 x 57cm, pencil and silkscreen on paper, 2011

The Giving Tree 05 06
                           07 08
76 x 57cm, pencil and silkscreen on paper, 2011

The Giving Tree 09 10
                           11 12
76 x 57cm, pencil and silkscreen on pap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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